'코로나19 극복'…도로공사·김천시 "지역경제 활성화 맞손"

머니투데이 문영재 기자 | 2020.03.03 13:54

도로공사, 마스크·손소독제 등 위생용품 구입비 1억 기부

경북 김천 한국도로공사 사옥에서 열린 직거래장터에서 직원들이 지역 농산물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와 김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상생 소통채널'을 구축,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먼저 대구·경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을 지원하기 위해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하고, 김천지역 취약계층에는 김천사랑상품권 10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도로공사와 김천시는 이달부터 매주 2회에 걸쳐 지역 영세식품업체의 생산품을 조달해 도로공사 본사 구내식당에 식재료로 납품하고, 김천지역 화훼업체에서 약 1000만원의 초화류도 구매해 공사 사옥 환경정비에 사용하도록 협의했다.


도로공사는 향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매주 구내식당 휴무일을 지정해 직원들의 인근 식당 이용을 장려할 계획이다. 매주 약 1000만원 이상의 지역경제 지원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해 9월부터 중단된 김천 특산품 직거래장터 운영도 다시 개시할 계획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김천시와 상호 협력해 지역사회가 가장 필요로 하는 분야에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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