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개발사 3곳에 230억 투자 단행

머니투데이 이진욱 기자 | 2020.03.03 11:04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카카오게임즈는 세컨드다이브,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패스파인더에이트 등 게임 개발사 3사에 총 230억 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우수한 개발력을 갖춘 국내 유망 게임 개발사에 대한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것”이라며 “게임 개발력과 라인업에 대한 시장 경쟁력 확보 차원”이라고 말했다.

세컨드다이브는 전 세계 누적 69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다크어벤저’ 시리즈를 개발한 반승철 대표가 지난해 설립한 회사로, 현재 오픈월드 기반의 모바일 액션 RPG 신작을 개발 중이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PC 온라인 ‘피파온라인1· 2’와 모바일 시뮬레이션 역할수행게임(SRPG)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 등을 개발한 김희재 프로듀서가 지난해 설립한 개발 법인으로, 현재 글로벌 전략 RPG 게임을 개발중이다.


패스파인더에이트는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모바일 계열사 ‘펌플’을 맡았던 서현승 대표가 2015년 설립한 개발사로, PC 온라인 게임 ‘에픽체스’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카이저’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후속작 ‘카이저2’를 개발 중이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카카오게임즈가 갖춘 차별화된 역량과 각 개발사들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시장에 더 재미있는 게임을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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