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코로나19로 올해 전망 하향-대신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20.03.02 07:48
대신증권은 해상운송업체 팬오션에 대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올해 전망을 하향했다고 2일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5500원으로 기존보다 12.7% 하향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은 코로나19로 인해 건화물 해운의 주요 수요처인 중국의 조업중단 영향으로 시황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2020년 실적 추정치를 12.7% 하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10% 이상 하회했는데, 운영선대 축소와 화물 수송량 감소, VLSFO(초저유황선박유) 선구매 비용(약 30억원) 등의 영향"이라며 "IMO2020(오염물질 배출을 규제하는 국제규약) 시행에 따른 기대효과가 예상했던 대로 나타나지 않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의 조업중단 및 조업차질 영향으로 건화물 시황은 초저시황이 지속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제조업체들의 정상적인 조업 재개 시점이 불확실하다"며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2490억원에서 2170억원으로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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