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주윤발' 가왕 등극…바람개비 정체는 '소율'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 2020.03.01 19:55
MBC '복면가왕' 갈무리. /사진=뉴스1


MBC '복면가왕' 바람개비의 정체는 크레용팝 소율이었다.

1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1라운드를 통과한 이들의 2라운드가 담겼다.

2라운드 두번째 대결은 '바람개비'와 '주윤발'이었다. 바람개비는 태연의 '들리나요'를 선곡해 청아한 음색으로 매력을 뽐냈다.

주윤발은 샘김의 '후아유(Who Are You)'를 부르며 무대 위에서 묵직한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2라운드 결과 승자는 주윤발로 결정됐다. 이로써 주윤발은 3라운드에 진출했고, 바람개비는 얼굴을 공개하게 됐다.


가면을 벗은 바람개비의 주인공은 크레용팝의 소율이었다. 소율은 "4년만에 무대에 섰다. 한동안 누군가의 아내로 불리다가 무대에 서려니 떨리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결혼 전에는 꿈 하나로 달려왔는데 엄마가 되니 시각이 넓어졌다. 기회가 된다면 솔로곡이나 뮤지컬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후 3라운드에 진출한 내가 그린 기린 그림과 주윤발의 무대가 펼쳐졌다. 내가 그린 기린 그림은 부활의 곡 '비밀'을 선곡해 불렀다. 그는 감미로운 음색으로 마음을 훔쳤다.

주윤발은 김진호의 곡 '가족사진'을 선곡해 여리면서도 힘있게 불러냈다. 그는 압도적이고 힘있는 목소리로 귀를 사로잡았다.

한편, 가왕전 투표 결과 접전 끝에 주윤발이 최종 가왕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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