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4000여명 소재 불명…94.9%는 조사 완료"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김영상 기자 | 2020.03.01 18:34
방역당국이 신천지 예수교 신도와 교육생 약 4000여명에 대해 소재 불명 등을 이유로 검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약 23만9000명에 대해 각 지방자치단체의 증상유무 조사가 진행 중이며 전날 기준 조사가 약 94.9% 완료됐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지금까지 전수조사 결과 대구를 제외한 지역에서 유증상자로 나타난 신도는 8563명(4.3%), 교육생은 383명(0.5%)"이라며 "지자체가 검체채취 등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조사가 완료되지 않은 국내 신도 4000여명은 각 지자체별로 경찰 등과 협조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장관)은 "신천지교회 신도와 일반 대구 시민의 확진환자 발생 빈도는 현격히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신속하게 신천지교회 신도의 검사를 완료하고, 확인된 환자를 격리하여 대구 지역 내의 전파가 확산되는 것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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