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새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500명 넘게 늘면서 총 확진자가 3736명이 됐다. 대구에서 83세 남성이 숨지면서 사망자도 18명이 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이날 오후 9시 대비 210명, 사망자가 1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각 대비 586명 늘었다. 지금까지 국내 확진 환자는 3736명으로 이중 18명이 사망했다. 확진자 중 30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됐다.
18번째 사망자는 대구에 거주하는 83세 남성이다. 이 남성은 병원에 입원할 때부터 뇌경색, 고혈압, 당뇨 등을 앓고 있었다. 방대본은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신규 확진 환자 210명 중 대부분이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했다. 대구와 경북이 각각 136명, 41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는 △강원 8명 △충남 8명 △서울 5명 △경기 5명△울산 3명 △부산 2명 △전북 1명 △경남 1명 순이었다.
1월3일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9만5185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 중 6만1825명은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고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