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진 3안타' NC, SK에 7-4 역전승... 캠프 연습경기 4승 1무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 2020.03.01 10:17
SK와 연습경기에서 3안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끈 NC 김태진.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NC 다이노스가 SK 와이번스와 연습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5번의 연습경기에서 4승 1무다. SK는 최정(33)이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만들었다.

NC는 2월 29일 오후 1시(현지시간) 애리조나 주 투산의 에넥스 필드에서 SK와 연습경기를 치렀고, 7-4로 이겼다.

1회초 선발 구창모가 SK 로맥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지만, 2회까지 흔들림 없이 다양한 구종(직구,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을 던지며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2회말에는 NC 타선이 터졌다. 선두타자 애런 알테어가 좌익수 방면 2루타로 나간 뒤 양의지의 볼넷과 상대 폭투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김성욱의 내야 땅볼이 나왔고, 알테어가 홈을 밟으며 한 점을 만회했다. 이후 모창민이 중견수 방면 적시타를 터트리며 한 점을 추가, 2-1로 뒤집었다.


SK와 연습경기에 등판한 구창모.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5회초 드류 루친스키가 SK 최정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2-3이 됐지만, 5회말 공격에서 바로 리드를 되찾아왔다. 이명기와 김태진이 연속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해 동점을 만든 뒤 후속 타자 박민우가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다시 한 점을 보태 4-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양 팀은 6회말과 7회초 각각 한 점씩을 추가했고, 8회말 NC 지석훈이 승부의 쐐기를 박는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7-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NC는 구창모가 2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루친스키가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실점이었다. 타선에서는 김태진이 3안타 1타점 1득점, 지석훈이 1안타 2타점을 올렸다.

SK는 리카르도 핀토가 2⅔이닝 2실점, 김주한이 2⅓이닝 2실점, 김택형이 1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타선에서는 최정이 홈런과 2루타를 때리며 2안타 2타점을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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