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29일 오전 11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신천지 국내 신도 21만2324명과 교육생 6만5127명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29일 오전 0시 기준 17만1682명에 대한 조사가 완료됐으며 이 중 유증상자가 3381명, 무증상자는 16만8301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신도 21만2324명 중 미성년자 1만6680명과 주소지 불명 863명을 제외한 19만4781명에 대한 증상 유무를 조사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정부에 따르면 대구지역 신천지 신도 중 유증상자 1299명은 모두 검체채취를 완료했다. 이 중 확진판정을 받은 761명은 코로나19 중증도 등을 고려해 조치할 계획이다.
이밖에 무증상자 7947명 중 3분의 1 정도를 채취 완료했으며 자택방문 검체채취 등을 통해 나머지 신도들에 대해서도 조속히 진단 검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대구 지역 내 확진환자 발생 비율은 신천지교회 신도들이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에 신도들의 검사가 완료되는 향후 며칠 동안 대구 지역 확진환자 발생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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