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70세 여성, 코로나 14번째 사망…자가격리 중 2번째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20.02.28 21:38

(종합)국내 사망자 총 16명으로 늘어

지난 21일 오후 대구의료원에 출입문 통제 안내문구가 붙어있다./사진=김휘선 기자

대구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총 3명이 숨졌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16명이 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28일 2467번째 확진 환자(14번째 사망자), 1875번째 확진 환자(15번째 사망자), 2570번째 확진 환자(16번째 사망자)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대구 지역 확진 환자다.

14번째 사망자는 70세 여성으로 지난 27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다. 자가격리 중 숨진 2번째 희생자다.

이 여성은 이날 오전 5시쯤 증세가 악화돼 대구가톨릭대병원으로 이송된 직후 숨졌다. 이 여성은 체온이 39도까지 올라가는 등 상태가 좋지 않아 앰뷸런스 내에서 심폐소생술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 이후인 이날 낮 12시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94세 여성인 15번째 사망자는 요양원에 장기입원 중이었다.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아 대구의료원에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숨졌다. 16번째 사망자는 63세 여성으로 지난 27일 영남대병원에서 사망했고, 사후에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이날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이 나왔다.

중대본은 현재 세 사람의 사망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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