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수출입銀 직원, 1·2차 검사결과 달라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20.02.28 19:16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수출입은행(수은) 직원이 2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1·2차 검사 결과가 다른 만큼 추가 검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근무하는 직원 A 씨는 전날 코로나19 확진 여부 판정을 위한 서초구 보건소 선별 진료소의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보건환경연구원의 2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오후 A씨를 확진자로 분류하고 한양대 병원에 격리했다. 회복 속도와 바이러스 양 등 여러 변수에 따라 음성과 양성을 오갈 수 있는 만큼, 추가 검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수은은 A씨의 확진 판정 소식을 접한 뒤 이날 여의도 본점을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진행했다. 본점 폐쇄로 수은은 필수 인력을 제외한 800여명의 재택근무를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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