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윅스튜디오, 사외이사로 美 VFX전문가, AI기업 대표 영입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 2020.02.28 18:31
존 월트 VFX 수퍼바이저/사진제공=위지윅스튜디오
위지윅스튜디오가 28일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통해 할리우드 VFX(특수시각효과) 수퍼바이저 존 월트와 카이스트 출신 인공지능(AI) 전문가 서장원 박사를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존 월트 VFX 수퍼바이저는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20여년 넘게 다수의 블록버스터 영화작품에 VFX 수퍼바이저, 프로듀서, 프로젝트 매니저 등으로 참여한 할리우드 베테랑 영화인이다.

특히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의 할리우드 메이저 VFX사 리듬앤휴즈에서 10여년간 CG 수퍼바이저로서 역량을 키웠다. 월트디즈니의 '나니아 연대기'(2005년), 워너미디어의 '수퍼맨리턴즈'(2006년), 20세기폭스의 '퍼시잭슨과 괴물의 바다'(2013년) 등 다수 영화작품에도 참여했다.

또한 서장원 박사는 카이스트 전산학과 인공지능연구실 출신으로 AI전문기업 엘렉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월경 위지윅스튜디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실시간 렌더링 영상제작 솔루션인 '위지윅시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위지윅스튜디오 관계자는 "존 월트 VFX 수퍼바이저는 할리우드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공유해 회사의 북미 영화시장 진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장원 박사 역시 AI전문가로 사외이사로 합류하며 '위지윅시스템' 기술개발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스트 클릭

  1. 1 "분위기 파악 좀"…김민재 SNS 몰려간 축구팬들 댓글 폭탄
  2. 2 "곧 금리 뚝, 연 8% 적금 일단 부어"…특판 매진에 '앵콜'까지
  3. 3 "재산 1조7000억원"…32세에 '억만장자' 된 팝스타, 누구?
  4. 4 64세까지 국민연금 납부?…"정년도 65세까지 보장하나요"
  5. 5 "화장실서 라면 먹는 여직원, 탕비실 간식도 숨겨"…동료들은 난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