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동경대 첫 한국인 교수, 공정위 판사로

머니투데이 세종=유선일 기자 | 2020.02.28 16:35
최윤정 공정거래위원회 비상임위원/사진=연세대학교 홈페이지
최윤정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가 공정거래위원회 신임 비상임위원에 임명됐다. 최 교수는 지난 2003년 한국인 최초로 일본 동경대 경제학부 교수로 임용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공정위는 양세정 전 비상임위원 사임에 따른 후속 인사로 최 교수가 비상임위원에 위촉됐다고 28일 밝혔다. 공정위 심의(법원의 재판에 해당)를 담당하는 비상임위원은 공정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위촉(임기 3년)한다.

최 위원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3년 미국 코넬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일본 동경대 조교수, 경희대 부교수 등을 거쳐 지금은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산업조직론, 응용미시경제학 전문가로 인정받는다.


공정위는 “최 위원은 공정위 협약평가위원, 국민경제자문위원을 역임했다”며 “그동안 공정거래 사건 관련 경제분석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정위 심결 전문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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