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코로나19' 백신 개발 위해 10억 투입한다

머니투데이 이강준 기자 | 2020.02.28 13:56
[베데스다=AP/뉴시스]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있는 미국립보건원 산하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에서 한 관계자가 '신종코로나 백신'이라고 쓰여져 있는 샘플 등을 냉장고에 넣고 있다. 사진은 NIAID가 제공한 날짜미상의 동영상 화면을 캡처한 것이다. 2020.02.12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제·치료제 및 백신 등 현안 해결을 위한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일 국립보건연구원의 '코로나19의 치료·임상 및 백신개발 연구 기술 기반 마련'에 대한 연구계획 발표에 따른 것이다.

5일 발표 이후 17일 확진환자 혈액 자원 확보 등 연구과제를 긴급 공고했고 산·학·연 공동 전문가 회의를 통해 방역현장에서 추가 연구 수요를 발굴했다.

연구원은 긴급 연구 예산 추가 확보하고 기업·의료계·학계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여 방역현장에 필요한 신속 진단제, 환자임상역학, 항바이러스 치료제 효능을 분석할 방침이다. 백신 후보물질 개발 등 관련 연구도 추진한다.


이번 연구는 총 8개 과제가 학술연구 개발용역의 형태로 진행되며 올해 10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된다.

김성순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방역 현장의 현안과 선제적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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