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원 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여당 핵심 인사들이 우한 코로나 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1200명을 넘어선 날, 식당에 모여 오로지 총선 승리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주제는 위성정당 창당"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없고,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다"며 "해괴한 방식으로 꼼수를 부려 괴물 같은 선거법을 만든 당사자들이 이제와서 후회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더 기함할 일은 대화 중 '공수처 때문에 선거법을 처리할 수밖에 없었다'고 시인한 부분"이라며 "자신들의 죄를 감춰주고 뭉개줄 공수처를 설치하겠다고 민주주의 국가 운용의 기본인 선거법을 거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경각에 달려 있는 지금, 표 계산만 하는 민주당의 죄는 무엇으로도 용서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성일종 통합당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희대의 정치 코미디가 벌어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성 원내대변인은 "미래한국당을 창당하자 '가짜정당', '창고정당', '위성정당', '헌법가치 훼손' '전례 없는 꼼수'라고 비난하던 민주당"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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