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이 (코로나19 대처를 위한) 초당적 협력을 약속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28일 열린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2차 회의에서 "다음 주부터 국회의 코로나19 특위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며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대구·경북을 비롯한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밝힌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을 위해 여야가 신속하게 법 개정사항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대구의사회 호소에 490명의 의사와 간호사들이 의료봉사를 자원했다. 대구·경북에 대한 위로와 격려도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다. 기업은 물론 연예인들도 적극 기부하고 있다"며 "영세상인과 자영업자를 돕는 착한 임대료 물결고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코로나19로 비상근무하던 전주시 공무원이 순직했다. 고민의 명복을 빈다"며 "방역 최일선은 말 그대로 눈물겨운 사례"라고 했다. "위기 앞에 단결해야 한다. 국민과 함께 민주당도 방역 최일선 지원에 힘을 보태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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