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내달 5일부터 연예기사 댓글 못단다

머니투데이 이진욱 기자 | 2020.02.28 09:09

인물 연관검색어 전면 폐지…연예 기사 댓글 서비스 잠정 중단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사진제공=
네이버가 다음주 인물 연관검색어를 전면 폐지하고 연예 기사 댓글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다.

네이버는 3월 5일부터 인물명 검색 결과에서 연관검색어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부터 네이버에 인물명이나 활동명(예명), 활동 그룹명, 그룹명+인물명, 직책·소속+인물명 등을 검색해도 연관 검색어가 뜨지 않게 된다. 대상 검색어는 네이버 인물정보 서비스에 등록된 인물명이다.

네이버 측은 “확인되지 않은 루머나 인격권을 침해할 수 있는 키워드가 노출되는 경우가 발생한다”며 “해당 인물의 인격권을 존중하고 사생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연관검색어를 전면 폐지한다”고 설명했다.


같은날 연예 뉴스 댓글 서비스도 잠정 중단된다. 연예 기사 댓글은 인격 모독 및 사생활 침해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네이버는 추후 작성 댓글 확인·삭제 페이지를 별도로 마련할 방침이다.

네이버 측은 “인터넷플랫폼 사업자로서 연예뉴스에서도 댓글을 통한 양방향 소통의 가치를 지켜가고 싶었지만, 현재 기술 솔루션과 운영 정책으로 문제를 해결하기엔 부족함이 있었다”며 “연예 정보 서비스의 구조적인 개편이 완료될 때까지 연예뉴스 댓글을 닫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네이버는 4·15 총선 기간동안 급상승검색어 서비스 운영도 중단한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오는 4월 2일부터 투표 종료시점인 4월 15일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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