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라블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기제품 판도 변화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20.02.28 09:00
'코로나 19' 여파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H&B스토어 랄라블라의 온라인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인기제품 판도가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GS리테일이 이달 1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몰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년 동기대비 1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랄라블라 온라인몰의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카테고리에서는 ‘립틴트’, ‘파우더’, ‘메이크업 픽서’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91%, 89%, 74% 신장했다. 헬스&푸드 카테고리에서는 ‘건강기능식품’과 ‘식품’의 전체 매출이 96%로 대폭 증가했다.

랄라블라는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화장품이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도록 광택없이 뽀송하게 표현되는 매트한 타입 제품의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오프라인 매장보다는 온라인몰을 통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프로폴리스, 유산균, 비타민 등의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고, 밸런타인데이 등의 기념일에 초콜릿, 캔디, 선물 등을 준비한 고객들이 많은 것으로 풀이했다.

더불어 랄라블라가 지난 1월31일부터 ‘스파오’의 캐릭터 편집숍 ‘스파오프렌즈’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해 론칭한 ‘마리몽’ 캐릭터 뷰티 아이템과 ‘스파오X펭수컬렉션’도 인기다. GS리테일은 전 국가적인 위기 상황으로 불안한 고객들이 마음을 기댈 수 있고 안정과 위안을 받을 수 있는 캐릭터 상품 선호도가 더욱 높아진 것이라고 봤다.

랄라블라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 수준으로 격상되고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만족스럽게 온라인몰을 이용하실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가 술 논란에 직접 해명
  2. 2 "싸게 내놔도 찬밥신세" 빌라 집주인들 곡소리…전세비율 '역대 최저'
  3. 3 한국은 2000만원인데…"네? 400만원이요?" 폭풍성장한 중국 로봇산업[차이나는 중국]
  4. 4 "거긴 아무도 안 사는데요?"…방치한 시골 주택 탓에 2억 '세금폭탄'[TheTax]
  5. 5 "아이 낳으면 1억 지원, 어때요?" 정부가 물었다…국민들 대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