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부동산 안정화 대책에 강남구(0.05%) 서초구(0.02%) 용산구(0.05%) 등의 아파트 가격 상승이 둔화됐다. 반면 비규제지역인 인천 송도와 청라는 뒤늦게 교통 호재가 부각되며 상승률을 키웠다.
28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24일 기준)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주 대비 0.15%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경기(0.30%) 인천(0.27%) 서울(0.16%) 등이 올랐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8%)는 대전(0.24%) 울산(0.15%) 대구(0.07%) 광주(0.04%) 부산(0.02%) 등의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6% 상승해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둔화됐다.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곳은 구로구(0.40%) 금천구(0.37%) 마포구(0.37%) 성북구(0.34%) 등이다.
경기는 지난주(0.31%)와 유사한 0.30% 변동률을 기록했다. 주간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은 수원 권선구(1.09%) 군포(0.72%) 의왕(0.65%) 수원 팔달구(0.64%) 용인 수지구(0.61%) 등이다.
특히 인천은 전주 대비 0.27% 상승했다. 연수구(0.56%) 서구(0.46%) 남동구(0.25%) 등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른 결과다. 인천 연수구는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B 노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도자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호가를 올리고 있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5% 상승했다. 수도권(0.08%)과 5개 광역시(0.04%)가 상승했고 기타 지방(0.00%)은 보합이다. 서울은 전주 대비 0.05% 올랐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