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파크원 확진자 발생…LG트윈타워 근무자 90%도 재택근무

머니투데이 최민경 기자 | 2020.02.27 22:17
LG전자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서관 건물 전면에 실내조명으로 알파벳 'G'를 형상화한 이색 광고를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그룹이 28일부터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와 국제금융센터(IFC) 입주 계열사를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확대한다. 27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공사현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에 대한 조치다. LG그룹은 28일 오후부터 주말까지 트윈타워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트윈타워 인근 여의도 파크원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지난 21일 초기 발열 증상을 보였다. 이후 5일이 지난 26일 오전 여의도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27일 최종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의도 파크원 공사현장은 확진 직후 폐쇄조치에 들어간 상태다.

LG그룹은 "28일부터 트윈타워와 IFC 근무인원의 10%만 출근하고 나머지 인력은 재택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확진자가 경유한 상가에 출입한 직원들은 다음 주까지 재택근무를 시킬 방침이다.


LG그룹은 지난 25일부터 임산부와 유치원·어린이집 휴원·개학 연기 등으로 자녀 육아를 위해 재택근무가 필요한 직원들을 중심으로 재택근무를 하도록 조치한 바 있다. 트윈타워에는 ㈜LG,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경제연구원이, IFC엔 LG화학 일부 부서가 각각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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