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코로나 사망자 26명…확진자 하루 106명 '폭발세'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2.27 21:30
25일 이란 종교도시 곰의 한 이슬람 성지에서 소독 작업이 실시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이란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245명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감염자 가운데 숨진 이들도 26명으로 늘었다. 이란은 사망자수에서 중국외 지역중 최고를 보이고 있다.
2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키아누시 자한푸르 이란 보건부 대변인은 자국 국영TV에 출연해 "지난 24시간동안 확인된 신규 확진자만 106명"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자한푸르 대변인은 "코로나19 감염자 중 사망자만 26명에 이른다"면서 자국민들에게 불필요한 국내 여행을 자제하라고 촉구했다.

확진 환자 수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이란 정부는 일부 이슬람 성지에 입장을 제한하고 일부 예배를 취소한다는 계획이다.


이란에서는 종교도시 곰(Qom)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으나, 이란은 특정 도시나 지역에서 격리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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