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청,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홍대입구 등 방문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 2020.02.27 20:16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 사진=마포구청 SNS 캡처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마포구의 홈페이지가 접속자 폭주로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마포구청은 27일 노원구 중계동에 거주하는 코로나19 확진자 A씨의 마포구 내 동선을 일부 공개했다. 확진자 동선공개로 마포구청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A씨는 직장이 성동구 행당동에 있어 주로 행당동과 건대역 일대에서 활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3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는 마포구 홍대입구 근처에 있었다.

A씨는 지난 21일 증상이 발현돼 25일 상계백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26일 오후 최종 양성판정 통보를 받고 상계백병원에 격리됐다.


또 다른 확진자 B씨는 지난 19일 마포구 소재 직장에서 성희롱 예방 교육을 받던 중 확진자인 성희롱 예방교육 강사로부터 감염됐다. B씨는 지난 23일 오전 증세가 나타나 24일 오후 1시경 노원구 보건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다. 25일 최종 양성으로 통보받았다.

앞서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마포구 거주 확진자(34)는 딸 집들이를 위해 대구에서 수원 방문 후 확진 판정을 받은 부부의 아들이다. 현재 수원시 격리병원에 입원 중이다. 이 확진자는 마포구에 머무르지 않아 지역 내 동선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마포구는 현재 코로나19 의심 환자를 확인하고 신속하게 검진하기 위해 마포구보건소 앞에 24시간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방역 사각지대가 없도록 어린이집, 경로당, 복지시설 등 감염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을 대상으로도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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