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도 기부대열 합류…'기생충' 이름으로 1억원 쾌척

머니투데이 최민경 기자 | 2020.02.27 20:03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지난 1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잠석해 취재진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한국영화 최초로 오스카 4관왕을 달성한 봉준호 감독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과 피해 극복을 위해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봉준호 감독은 27일 오후 자신이 연출한 영화 '기생충' 이름으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 앞서 '기생충'에 출연했던 배우 송강호도 해당 단체를 통해 1억원을 기부했다.


봉 감독은 제92회 아카데미상 수상 후 지난 16일 국내에 귀국하며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극복하고 있는 국민에게 제가 박수를 쳐 드리고 싶은 마음"이라며 "미국에서 뉴스로만 계속 봤었는데 저도 손을 열심히 씻으며 코로나 극복 대열에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한 바 있다. 봉 감독은 이번에 1억원 성금을 기부하며 코로나 극복 대열에 동참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이들 외에 기부 소식을 전한 국내 연예계 스타들로는 이영애, 손예진, 신민아, 아이유, 김고은, 송가인, 이병헌, 유재석, 송중기, 박서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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