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지난해 매출액 5000억 돌파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20.02.27 16:42
차바이오텍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000억원을 돌파했다.

차바이오텍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5028억원으로 전년대비 2.9%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90억원으로 적자전환하고, 당기순이익은 429억원으로 전년보다 18.7% 증가했다.

차바이오텍은 미국 Q.A.F(Quality Assurance Fee) 수익 반영 지연에 따른 상당 부분의 실적 감소 요인에도 불구하고, 해외 의료 네트워크의 견조한 성장과 국내외 종속회사들의 실적 호조로 매출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Q.A.F. 수익이 정상적으로 반영됐다면 매출은 전년대비 10% 수준으로 성장하고, 당기순이익은 600억원 정도로 집계됐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Q.A.F는 미국 연방정부가 저소득층 환자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헬스케어 서비스로, 캘리포니아주 병원들에 지원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6차 Q.A.F (2019년7월~2021년12월)의 수익은 2019년 3분기부터 반영돼야 하나 미국 연방 및 주정부의 산정 작업 지연으로 올해 상반기 중 소급 반영될 예정이다.


별도기준 2019년 매출액은 303억원, 영업손실 3억원, 당기순이익은 438억원이다. 제대혈, 생물소재, IT서비스 등 기존 사업 실적 호조와 차움모델 해외 확산 등 신사업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대비 13.2% 성장했고 영업손실은 전년도 22억원 대비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차바이오텍 및 국내외 종속회사들의 고유 사업 영역에서의 실적 향상으로 성장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집중적인 R&D투자로 세포치료제의 조기 상용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면서, 사업 다각화를 통한 수익 개선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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