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상가정보연구소가 SK텔레콤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지오비전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19년 12월 기준 여의도 증권가 상권(반경 400m) 일평균 유동인구는 21만5509명으로 집계됐다. 월평균 약 650만명의 유동인구가 여의도 증권가 상권을 찾는 셈이다.
상권 내 유동인구 중 가장 많은 연령대는 30대로 전체 24.4%를 차지했다. 이어 △40대(22.9%) △50대(17.6%) △60대 이상(16.4%) △20대(15.7%) △10대(3%) 순이었다.
여의도 증권가 상권에 있는 고깃집 월평균 추정 매출액은 1억25만원으로 조사됐다. 인근 영등포구 고깃집 월평균 추정 매출액(4280만원)의 2배 이상이다. 매출 기여도가 가장 높은 연령대는 30대로 전체 매출의 36.3%를 차지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여의도 증권가 내에는 많은 수의 직장인 수요가 있어 상권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며 “하지만 올해 1월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상권이 침체되면 유동인구가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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