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원하는 고객 증권 계좌 만들어 준다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 2020.02.27 15:02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사진=이기범 기자.
카카오페이가 고객들의 선불전자지급수단인 카카오페이머니를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로 전환시키는 작업에 착수했다. 결제·송금 등 지불 결제 서비스를 넘어 전문 금융 서비스까지 융합한 금융 플랫폼으로 발돋움 한다는 전략이다.

카카오페이는 27일 카카오페이머니를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로 전환시켜주는 내용의 '카카오페이머니 2.0'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카카오페이머니는 충전된 금액으로 제품·서비스를 구매하거나 송금하는 선불전자지급수단 플랫폼 역할을 해 왔다. 이를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로 전환시켜 증권·보험 등의 전문 금융 서비스도 기존 회원들에게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6일 바로투자증권의 계열사 편입을 완료하면서 이 회사의 사명을 카카오페이증권으로 변경했다. 20일부터 사전 신청한 고객들의 카카오페이머니를 순차적으로 증권 계좌로 전환했다. 이번에 전 고객을 대상으로 증권 계좌 개설 전환 추진에 나서고 있는 것.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카카오페이 2.0'은 IT기술과 다양한 금융서비스의 융합을 통해 '테크핀( IT 기술 기반 새로운 금융 서비스)' 혁신이 우리 생활을 어디까지 바꿀 수 있는지 보여주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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