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블루, 웹툰 자체제작 스튜디오 '블루코믹스' 설립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 2020.02.27 18:52
온라인 만화·웹툰 전문업체 미스터블루가 자체 웹툰 제작에 나선다.

미스터블루는 독립 스튜디오 블루코믹스를 설립하고 자체 콘텐츠 IP(지적재산권) 제작을 확대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자체제작 웹툰을 네이버와 카카오페이지 등에 유통해 수익성을 높이겠다고 전략이다.

미스터블루는 국내 4대 무협만화로 손꼽히는 황성·야설록·사마달·하승남 등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 제공(CP) 업체다. 업체 관계자는 "웹툰 사업은 창작 작가에게 저작권 소유권이 있어 CP사 수익이 어렵다"고 진출배경을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현재 40명 규모인 웹툰 기획과 시나리오 구상, 콘티 제작 등 전문인력을 확대해 자체제작 콘텐츠를 강화한다. 우선 무협만화 중심 제작인력인 미얀마 블루코믹스 인력을 웹툰 제작에 투입한다.


미스터블루는 웹툰 제작인력을 확충해 연재 횟수를 주 2회로 늘린다. 웹툰 제작은 보통 1명의 작가가 시나리오부터 그림까지 작업해 보통 주 1회 연재된다.

박종길 블루코믹스 대표는 "블루코믹스에서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인기 웹툰이 창작될 수 있도록 제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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