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1시 14분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7bp(1bp=0.01%) 오른 1.161%에 거래 중이다. 금리 동결 소식이 나온 직후인 오전 10시경에는 1.181%까지 올랐다가 현재는 1.16%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국고채 5년물 역시 같은 흐름이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23분 전 거래일 대비 2.4bp 오른 1.253%에 거래되고 있다. 기준금리(1.25%) 상단에 머물러 있다.
최근 국고채 채권 금리는 급락했다. 1월 중순 1.4%대였던 국고채 3년물 금리가 1.1%대로 떨어졌다. 코로나19 확산 가속화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고, 국고채 매수로 이어졌다.
그러나 채권 시장에서는 아직 국고채 금리 방향을 예단하긴 이르다는 입장이다. 한국은행의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김태현 NH선물 연구원 "28일 1월 광공업생산을 시작으로 3월부터 실물 경제지표가 쏟아져 나올 것"이라며 "코로나19 여파를 확인한 이후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