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湖北)성 이외 지역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확진환자가 24명으로 늘어 사흘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늘어났다. 후베이성 확진자는 409명으로 전날(401명)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지난 26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433명 늘어, 누적 7만8497명이 됐다고 27일 발표했다. 사망자는 29명 늘어, 총 2744명이다.
신규 확진자 433명 중 409명은 후베이성에서 나왔다. 이중 우한(武漢)지역 신규 확진자가 383명이다.
후베이외 지역 신규 확진자는 24명으로 25일 9명, 26일 5명에서 사흘만에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신규 사망자는 29명인데 이중 26명이 후베이성에서 나왔고 이중 19명은 우한에서 보고된 사망자다. 베이징, 헤이룽장성, 허난성에서 각각 1명씩의 사망자가 보고됐다.
우한지역 사망자는 전날 52명에서 26명으로 절반으로 줄었다. 후베이외 지역 사망자는 전날 0명이었는데 이날 3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추가 완치자는 2750명으로 누적 완치자는 3만2495명이다. 현재 치료중인 환자는 4만3258명이며 이중 중증 질환자는 8346명이다.
누적 추적은 밀접 접촉자는 65만2174명, 아직 의학적 관찰을 하고 있는 밀접 접촉자 7만1572명이다.
중국 전체 치명률은 3.50%다. 우한 지역의 치명률은 4.40%이며, 후베이외 중국 지역의 치명률은 0.8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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