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대안' 아우아르, 유벤투스전 맹활약으로 관심 'UP'

OSEN 제공 | 2020.03.01 15:11


[OSEN=이승우 기자] 괜히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신 탐낸 것이 아니다. 호셈 아우아르(올림피크 리옹)가 맹활약으로 유벤투스의 마음을 흔들어놨다.


리옹은 27일(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유벤투스를 1-으로 제압했다. 홈에서 승리를 챙긴 리옹은 8강행에 청신호를 켰다.


리옹의 왼쪽 측면 공격을 이끈 아우아르는 전반 31분 뤼카 투사르의 선제골을 어이스트했다. 왼쪽 측면의 완벽하게 돌파한 후 중앙으로 쇄도하던 투사르에 정확한 크로스를 연결했다. 


아우아르는 이날 도움을 추가하며 UCL 5경기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모두 승점을 획득하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공격 포인트다. 시즌 전체로 보면 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해 9골 7도움을 기록했다


직접 아우아르를 상대한 유벤투스 입장에선 관심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최근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j토’는 유벤투스가 포그바 영입 실패시 아우아르를 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벤투스는 꾸준히 포그바 영입을 노렸으나 높은 주급 때문에 힘든 협상이 예상된다. 그 대안으로 떠올랐던 것인 아우아르다. 


포그바와 같이 중원에서 공격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화려한 드리블과 패싱력, 축구 센스도 돋보인다. 유벤투스전과 같이 전방으로 올라가 공격수 역할도 수행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서 능력도 있다.


아우아르의 이적료는 최소 6000만 파운드(약 792억 원)에서 최대 7000만 파운드(약 924억 원)으로 예상된다. 22세의 나이를 감안하면 엄청난 이적료지만 유벤투스를 상대로 보여준 활약이라면 결코 아깝지 않아 보인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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