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마스크 수급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행복한백화점에서 마스크를 노마진(중간 이윤을 없앤 가격)으로 판매한다.
양 기관은 27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양천구 목동 행복한백화점 브랜드K관(4층) 앞에서 '마스크 긴급 노마진 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전날부터 시행된 정부의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에 발맞춰 우정사업본부, 농협중앙회, 공영홈쇼핑과 함께 마스크 수급 공적 판매처로 지정됐다. 행복한백화점 브랜드K관뿐 아니라 4개 역사(서울역·대전역·동대구역·광주역) 내 브랜드K관으로도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27일 판매 수량은 약 1만개 가량이며, '1인당 KF94 5개'(1개 1000원)를 구매할 수 있다. 또 중소기업유통센터는 27일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물량이 확보되는대로 마스크를 판매할 예정이다.
정진수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유통판로전문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온·오프라인 공적 유통판로 채널을 모두 활용하겠다"며 "마스크 수급에서부터 소비자 판매·배송까지 국민들의 마스크 수급불안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기관의 역량을 총동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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