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지난해 9월 태풍 피해를 입은 경남 밀양 지역 사과 농가를 돕기 위해 사과 9만봉을 매입해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27일 태풍 피해로 상처 입은 물량을 롯데마트가 사들여 책임지고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다음달 4일까지 약 250톤의 물량을 전국 모든 점포에서 선보인다. ‘밀양 농가 돕기 사과(2.5kg/봉)’를 5980원에 선보이며, 2봉 구입하면 1봉 당 4980원, 3봉 구입하면 1봉 당 3980원에 판매한다.
밀양 사과는 겉 표면에 약간의 흠집이 있을 뿐, 품질 및 당도에는 문제가 없다. 특히 경남 밀양 사과는 일조량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큰 지역에서 생육돼 과육이 단단하고 과즙이 풍부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은승 롯데마트 신선식품부문장은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산지의 어려움에 롯데마트가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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