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카지노 재개장 이후 이연수요가 붙게 될 경우 주당순이익 감소분은 예상보다 적을 수 있다"며 "강원랜드 카지노를 둘러싼 견고한 수요에 대해 과소 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강원랜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3일부터 28일까지 휴장 중이다. 코로나19 관련 정부 위기경보단계가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휴장일은 더욱 늘어날 수 있다.
마카오 사례를 봤을 때 강원랜드 휴장일도 15영업일 또는 30영업일까지 지속될 수 있다. 매출손실분은 15영업일 휴장시 555억원, 30영업일 휴장시 1110억원이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설비투자가 완비된 관계로 연간 설비투자 집행액이 크지 않아 카지노업의 특성상 보유 현금이 운전자본으로 잠식될 가능성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