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코로나19에도 '적극 매수' 상향 조정-유안타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 2020.02.27 08:34
유안타증권은 강원랜드에 대해 영업 재개 이후 이연수요 유입이 기대된다며 저가 매수 타이밍이라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에서 '적극 매수'로 상향 조정했고, 목표 주가는 3만2000원을 유지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카지노 재개장 이후 이연수요가 붙게 될 경우 주당순이익 감소분은 예상보다 적을 수 있다"며 "강원랜드 카지노를 둘러싼 견고한 수요에 대해 과소 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강원랜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3일부터 28일까지 휴장 중이다. 코로나19 관련 정부 위기경보단계가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휴장일은 더욱 늘어날 수 있다.


마카오 사례를 봤을 때 강원랜드 휴장일도 15영업일 또는 30영업일까지 지속될 수 있다. 매출손실분은 15영업일 휴장시 555억원, 30영업일 휴장시 1110억원이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설비투자가 완비된 관계로 연간 설비투자 집행액이 크지 않아 카지노업의 특성상 보유 현금이 운전자본으로 잠식될 가능성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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