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세병원 간호사 확진으로 '코호트 격리'…무슨 뜻?

머니투데이 구단비 인턴기자 | 2020.02.27 07:32
코로나19 /사진=이지혜 디자인기자

대전에서 지난 26일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한 가운데 이 중 1명이 대전 성세병원 간호사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성세병원은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대전시는 이날 대전 4번째 확진자(40세·여성·유성구)가 유성구 재활전문병원 성세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대전 4번 확진자가 근무한 성세병원은 집단(코호트) 격리됐다. 격리된 인원은 총 51명으로, 입원환자 23명·의료진 16명·퇴근 후 자가격리 조치된 의료진 7명·퇴원한 환자 5명 등이다.

해당 병원은 주로 암치료 재활을 담당하고 있으며 대개 재활 수준 환자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구 군산동 산림기술연구원에 근무하는 5번 확진자(33세·남성·유성구)는 국가 지정 충남대병원에 입원 및 격리됐고 대선도시철도 1호선 월평역 역무원인 6번 확진자(40세·여성·대덕구) 역시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호트 격리는 특정 질병에 같이 노출된 사람을 동일 집단(코호트)으로 묶어 격리하는 조치다. 바이러스나 세균성 감염 질환자가 나온 병원을 의료진들과 함께 통째로 봉쇄한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3일 청도 대남병원, 지난 24일 부산 아시아드요양병원 전체를 코호트 격리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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