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비 엇갈린 '현역 VS 靑 출신'…민주당 1차 경선 결과는?

머니투데이 정현수 , 유효송 기자 | 2020.02.27 07:08

[the300]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21대 총선 1차 경선 발표를 하고 있다. 2020.2.26/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26일 발표한 1차 경선 지역 29곳 중 3곳에서 현역 의원과 전직 청와대 비서관이 맞붙었다. 경선 결과는 희비가 엇갈렸다. 현역들의 강세 속에서 선전한 후보가 나왔다.

김영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은 민주당의 서울 성북갑 경선에서 3선의 유승희 의원에게 이겼다. 김 전 비서관은 성북구청장 출신이다.

그는 경선결과가 발표된 직후 "앞으로 이틀 간의 이의신청을 거쳐 당 최고위원회, 당무위원회 의결 절차가 남아 있다"며 "겸허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또 준비하겠다"고 했다.

은평구청장 출신인 김우영 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은 서울 은평을 경선에서 현역인 강병원 의원에게 패했다. 김봉준 전 청와대 인사비서관 경기 남양주을 경선에서 현역인 김한정 의원에게 졌다.


청와대 출신은 아니지만 강동구청장을 지낸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현역 3선인 심재권 의원(서울 강동구을)을 따돌리고 민주당 공천권을 따냈다.

민주당이 이날 발표한 1차 경선 지역 중 현역 의원 15명이 공천권을 확보했다. 7명의 의원은 원외인사에게 공천권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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