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 전국법원장회의 첫 온라인 대체…'코로나 비상' 대응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2.26 23:00

대법 코로나19 대응위 권고 …"각 법원 비상상황 고려"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법제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10.21/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내달 6일 열리는 전국 법원장회의가 온라인 화상 회의로 전환됐다.

26일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조재연 법원행정처 처장은 전날(25일) 개최된 대법원 코로나19 대응위원회 권고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회의에는 조 처장 등 전국 법원장 40여명이 참석한다. 전국 법원장 회의가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법원행정처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우려해 당초 1박2일 일정이었던 전국 법원장 회의를 하루 일정으로 축소한 데 이어 이날 온라인 회의로 전환했다.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비상 상황에 법원장들이 법원을 떠나 서울로 오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 법원은 화상회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시스템 점검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법원행정처는 감염 확산을 막고자 각급 법원에 휴정기에 준해 재판기일을 연기하고 행사도 축소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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