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조재연 법원행정처 처장은 전날(25일) 개최된 대법원 코로나19 대응위원회 권고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회의에는 조 처장 등 전국 법원장 40여명이 참석한다. 전국 법원장 회의가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법원행정처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우려해 당초 1박2일 일정이었던 전국 법원장 회의를 하루 일정으로 축소한 데 이어 이날 온라인 회의로 전환했다.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비상 상황에 법원장들이 법원을 떠나 서울로 오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 법원은 화상회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시스템 점검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법원행정처는 감염 확산을 막고자 각급 법원에 휴정기에 준해 재판기일을 연기하고 행사도 축소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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