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오늘 국토·해수부 업무보고 '지역경제' 초점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 2020.02.27 05:50

[the300]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관련,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두 부처로부터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경제거점육성, 일자리 창출, 해운재건 등 정책과 미래를 대비하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국토해양정책을 보고받는다.

문 대통령은 이번 업무보고에서 국토해양 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현장과 함께하는 업무보고를 구현할 예정이다.

업무보고에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문성혁 해수부 장관, 2개 부처 차관, 실국장 등이 참석한다. 이제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조대엽 정책기획위원장 등도 함께한다. 현장 전문가로는 이경열 천안시 도시재생과장과 김향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16명이 참석한다.

국토부는 경제활력 제고의 3대 목표와 8대전략, 주거안정, 도심교통망에 대해 보고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해운재건, 연안어촌의 경제활력 제고, 해양수산 스마트화 등을 보고한다.
(서울=뉴스1)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기재부·산업부·중기부·금융위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0.2.17/뉴스1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업무보고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행사 참석자를 최소화하되, 국민들의 목소리를 영상을 통해 듣고 정책 현장 관계자들과도 영상을 통해 소통할 예정"이라며 "정책현장 토크 중에 일부 패널도 현장에서 연결해 토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국면에서 업무보고를 받는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이달 11일 고용노동부·환경부·농림축산식품부, 17일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금융위원회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5일부터 대구에 상주하면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현장 지휘를 총괄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위축된 경제 회복에 주력한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그간 방역과 경제 투트랙 기조를 유지해 왔다. 28일에는 국회를 찾아 여야 대표를 만난다. 코로나19 추가경정예산 편성 관련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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