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와 별도로 분류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으로 91개 병원이 지정됐다.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각 지역별 국민안심병원으로 △서울 15곳 △경기 31곳 △인천 6곳 △부산 12곳 △경남 5곳 △경북 2곳 △대전 5곳 △충남 3곳 △충북 2곳 △광주 1곳 △전남 3곳 △전북 3곳 △울산 2곳 △강원 1곳이 지정됐다.
국민안심병원은 병원 내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비호흡기 환자와 분리해 호흡기 환자 전용구역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이다. 방문객 통제, 철저한 의료진 방호 등 높은 수준의 병원 감염 예방 및 관리 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중대본 브리핑에서 “암, 심장질환 등 호흡기 질환이 아닌 환자들께서는 코로나19에 대해서 안심하고 국민안심병원을 방문하기 바란다”고 했다.
다만 대구지역에는 국민안심병원이 지정되지 않았다. 김 차관은 “현재 대구 내부 여러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다 보니 다른 지역에 비해 국민안심병원 검토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호흡기 전용 외래구역만 운용하는 기관은 55개, 호흡기 전용 외래 및 입원, 선별진료소까지 운영하는 기관은 36개소다. 현재 진료가 가능한 기관은 84개이며 나머지 기관도 호흡기환자 전용 진료구역을 마련하는 등 준비를 거쳐 순차적으로 운영을 개시한다.
국민안심병원을 이용하려는 경우 △코로나19 마이크로홈페이지(ncov.mohw.go.kr) △건강보험심사평가원(www.hira.or.kr) △대한병원협회(www.kha.or.kr) 홈페이지를 통해 인근 국민안심병원 명단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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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국민안심병원 명단━
◇서울 △동부제일병원 △성북우리아이들병원 △영등포병원 △우리아이들병원 △서울성심병원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삼육서울병원 △경희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강남베드로병원 △심정병원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한양대학교병원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경기 △자인메디병원 △다보스병원 △이춘택병원 △남양주한양병원 △한양대학교구리병원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김포우리병원 △중앙대의료원교육협력현대병원 △강남병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명지병원 △세종병원 △남양디에스병원 △메디인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더조은병원 △국립암센터 △원광종합병원 △안성성모병원 △시화병원 △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 △뉴고려병원 △박애병원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동국대학교 일산불교병원 △바른마디병원 △평택성모병원 △포천우리병원 △센트럴병원 △성베드로병원
◇인천 △나은병원 △검단탑병원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한림병원 △인천적십자병원 △인천기독병원
◇부산 △좋은삼선병원 △영도병원 △화명일신기독병원 △대동병원 △좋은문화병원 △부민병원 △한양류마디병원 △해운대부민병원 △서울메트로병원 △삼육부산병원 △좋은강안병원 △해동병원
◇경남 △진주바른병원 △연세에스병원 △진영병원 △청아병원 △경희의료원 교육협력 중앙병원
◇경북 △안동성소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대전 △유성선병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대전한국병원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대전선병원
◇충남 △백제병원 △천안충무병원 △서산중앙병원
◇충북 △한국병원 △하나병원
◇광주 △하남성심병원
◇전남 △장흥종합병원 △순천한국병원 △목포기독병원
◇전북 △대자인병원 △예수병원 △전주병원
◇울산 △울산대학교병원 △울산시티병원
◇강원 △강원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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