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트렉아이, 라이징 스타..목표가↑-케이프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20.02.26 08:35
케이프투자증권은 26일 쎄트렉아이에 대해 시장 성장과 자체 성장이 기대되는 '라이징 스타'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5000원으로 높였다. 쎄트렉아이의 전 거래일 종가는 2만6000원이다.

김인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쎄트렉아이가 국내 유일 인공위성 시스템 제조 회사로, 위성 본체부터 지상체까지 자체 제작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최근 인공위성 시장이 중소형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중소형 지구관측 위성에 특화된 쎄트렉아이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또 쎄트렉아이가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어 ASP(평균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성장을 예상했다. 지난해 0.5m 해상도 위성 개발에 성공해 753억원 신규 수주 계약을 맺었고, 같은 해 5월 617억원 규모 군정찰위성 지상체를 수주해 수주잔고가 2018년 말 600억원에서 2019년 말 1680억원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도 남미 신규 거래처 확보와 초소형 위성 시장 진입으로 쎄트렉아이의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8.6%, 38.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 영업망을 중동, 동남아시아 중심에서 남미, 북아프리카, 중앙아시아로 확대할 계획이고, 올해 칠레에서 대규모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에서 초경량 인공위성 시장이 본격 개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전방시장 성장에 따른 쎄트렉아이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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