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코로나19 감염자, 내달 20일 정점…최대 1만명에 이를수도"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 2020.02.25 20:04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25일 오후 서울역 승강장에서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JP모건은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최대 1만명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JP모건은 지난 24일 내놓은 자료에서 코로나19 감염자수에 대한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JP모건 보험팀은 "한국의 코로나 사태가 다음달 20일 정점을 찍을 것"이라며 "최대 1만명의 감염자가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전망은 JP모건 바이러스 역학 모델에 따른 것으로 대구 240만 거주자 중 3%가 바이러스에 노출됐다고 가정하고, 중국 사례를 토대로 2차 감염을 추정한 결과다.

JP모건은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1% 역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경제성장률 역시 기존 2.3%에서 2.2%로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경기 둔화 우려에 따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건은 "2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25bp(bp=0.01)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JP모건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주식시장 움직임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당시 때와 비슷하다"며 "메르스 사태 때 장은 약 3개월간 조정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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