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코로나19로 창업시장 위축…'미소야'등 본사·가맹점 상생브랜드 주목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 2020.02.26 17:58
지속적인 경기침체 및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창업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때 반짝 유행하는 아이템이 아닌, 트렌드에 맞춰 변화하면서도 오래도록 롱런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창업을 하는 것이 무한경쟁에서 살아 남는 방법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실제로 유망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은 위축된 창업시장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소야 명지국제신도시점 매장 내외부 모습/사진제공=보우앤파트너스 '미소야'
가맹점을 ‘보살피고 돕자’라는 마음으로 2000년 브랜드 론칭 이후 20년간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있는 ㈜보우앤파트너스(회장 이진규)의 ‘미소야’도 그 중 하나다.

미소야의 돈카츠, 우동, 메밀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해 유행을 타지 않는 아이템으로 인기가 높다. 참다랑어 추출물을 사용해 70년이 넘도록 쯔유를 만들어온 전통 있는 장인과 함께 개발한 전용쯔유, 한 번도 얼리지 않는 국내산 1등급 냉장 등심, 돈카츠의 바삭한 식감을 위해 만든 전용 생빵가루, 효소공법의 프리미엄 전용유등 식재료부터 타 프랜차이즈와 차별화를 꾀했다.

보우앤파트너스 측은 매장운영의 경험이 없는 점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비전문가도 배우면 쉽게 조리할 수 있는 조리 레시피와 가맹점 운영을 안팎으로 보살피고 돕는 슈퍼바이징, 트렌드에 맞는 꾸준한 메뉴 개발로 가맹점의 성공적인 창업을 돕고 있다.


업체 측은 "미소야의 평균 가맹점 운영연수는 8년 이상이다. 시대 흐름에 맞는 변화를 중시하는 브랜드이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미소야는 전국 가맹점이 250호점이 넘고, 지속적으로 오픈 중이다. 최근 춘천 석사, 일산역, 인천 송도, 부산 명지에도 매장을 오픈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진규 회장은 창업 시부터 시설, 인테리어로는 수익을 남기지 않고 있고 올해는 창립 20주년 기념 가맹비 지원 프로그램(신규 20호점까지)도 진행하고 있다. 본사만 성장하는 회사가 아닌 가맹점과 본사 모두 성장할 수 있는,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브랜드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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