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정보화사업 대폭 확대…스마트시티 가속화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 2020.02.25 09:56

110개 사업에 782억 투입, 4차산업 대응분야 강화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올해 110개 정보화사업에 782억원을 투입하고 ‘스마트시티 부산’ 구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100개 사업 567억원보다 사업은 10개, 사업비는 215억원(37.9%)을 확대했다.

부산시는 ‘인간중심의 가치를 구현하는 스마트 시티 부산’이라는 정보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최근 2020년도 제1차 정보화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2020년도 부산광역시 정보화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제4차 정보화기본계획(2016~2020) 4대 목표인 △공유와 소통의 스마트 행정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 △행복하고 편리한 도시 △효율적 ICT 기반을 7개 분야로 구분해 추진한다.

올해 신규사업에는 전체 사업비의 61.7%인 482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블록체인·빅데이터·인공지능 등 4차산업 스마트 기술 선도사업 22개 사업에 422억 원(54%)을 투입해 스마트시티 부산을 앞당긴다.


7개 분야 사업은 △산업정보화 분야 13개 사업(361억원) △도시기반정보화 분야 23개 사업(155억원) △행정정보화 분야 29개 사업(133억원) △스마트시티 조성 분야 8개 사업(48억원) △생활정보화 분야 12개 사업(38억원) △e-거버넌스 구축 분야 16개 사업(32억원) △정보복지 분야 9개 사업(15억원)이다.

주요 사업은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조성 △데이터 기반의 관광·상권·도시 분석사업 △스마트 교통운영시스템 구축 △지능형 무인자동화 스마트 물류시스템 구축 △시내버스 준공영제 회계 공유시스템 구축 △모바일 AI센터 운영 △아부바 부산육아종합정보 알림서비스 구축 △소방재난본부의 차세대 기반망 구축이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업·교통·물류·행정 전 분야에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이 상호 융합된 신기술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정보화 시행계획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시대 및 디지털 정부혁신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스마트시티 부산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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