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 코로나 고통분담..3개월 임대료 50% 부담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 2020.02.25 08:39
부산 용호동 W스퀘어 상가모습./사진제공=아이에스동서


건설·건자재 종합기업 아이에스동서는 부산 용호동 W스퀘어에 입주한 상가 입주민과 고통분담을 위해 3개월 임대료 50%를 회사가 부담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부산에서 임대료를 인하해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동욱 더블유스퀘어 상가 팀장은 "아직 상황을 더 지켜봐야겠지만 상가 입주민들의 어려운 경영난을 고려해 추가적인 지원책도 고민중"이라며 "아이에스동서의 조치는 지역 상권에서 공동상생방안으로 나온 실질적인 첫 사례"라고 말했다.


아이에스동서는 이번 입주민 경영난에 대한 상생정책 시행으로 상가 입주민의 경우 3개월 임대료 기준 최고 4500만원 정도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에스동서가 부담하는 금액은 약 5억5000만원에 달한다.

현재 더블유스퀘어 상가에는 모두 311개의 점포가 운영중이다. 아이에스동서는 임대중인 103개 점포(전용면적 기준 약 3분의 2에 해당)에 대해 임대료 할인 정책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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