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아 아나운서 코로나19 '음성' 판정…아침& 방송 재개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 2020.02.24 20:08
김민아 아나운서 /사진='워크맨' 유튜브 캡처

김민아 JTBC 아나운서 겸 기상캐스터가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OSEN에 따르면 24일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를 주최하는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측은 "김민아 아나운서는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 경기의 분석 데스크 및 인터뷰를 맡고 있는 김민아 캐스터는 전날 경기 도중 컨디션 난조로 미열이 발생해 병원으로 이동해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았다.

이후 방송 중 해설위원을 통해 김 아나운서의 조퇴 소식이 전해졌다. 경기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앞서 김 아나운서는 이날 새벽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체온이 37.5도를 조금 웃돌며 몸살 기운이 있었다. 걱정할 만한 증상은 아니었다"면서도 "(코로나19) 가능성이 낮지만 자의적으로 판단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즉시 현장을 떠났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 음성 판정으로 김 아나운서가 날씨 뉴스 진행을 맡은 '아침&(앤)'은 오는 25일부터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다. 다만 안전 문제를 고려해 김 아나운서는 이번주 '아침&'에는 출연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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