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통상적이지 않은 비상 상황이다. 결코 좌고우면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현장의 기업, 소상공인, 경제단체들의 목소리가 절박하다. 상황이 더욱 나빠졌다"며 "타이밍이 생명인만큼 정부가 준비 중인 경기보강 대책의 시행에 속도를 더해주기 바란다. 정책적 상상력에 어떤 제한도 두지 말고 과감하게 결단하고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비상한 현장을 타개하는 선봉에 서서 현장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해야할 것"이라며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호소하는 경제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정부는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즉각 행동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정부가 경제충격을 완화해야 한다는 대목에선 "이는 우리만의 고민이 아니다"며 "IMF(국제통화기금)를 비롯한 국제기구와 금용기관들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을 가장 절박한 불확실성으로 규정하면서 각국 정부의 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중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 많은 나라들이 대외지원과 경제적 충격 완화를 위한 대책들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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