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쿠팡 등 e커머스업계, 코로나19 재택근무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 2020.02.24 15:24

24일부터 28일까지 임직원 1800여명 대상으로 재택근무 진행

/사진제공=위메프 홈페이지

위메프가 24일 오후 4시부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임직원 보호차원에서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위메프는 이날부터 28일까지 임직원 1800여명 중 물류, 서버 관련 직원 등 현장에 꼭 필요한 불가피한 인원을 제외하고 전 직원 대상 재택근무를 진행한다.

재택근무에 불가한 일부 인원에 대해선 근무 밀집도 경감 대응책으로 교대 근무 실시와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계획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임직원 보호를 위해 선제적으로 재택근무를 결정했다"며 "재택근무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 사전체크 후 대응안을 구축하고 있다.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메프 이외 g마켓·옥션 등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 쿠팡 등에서도 이날 재택근무를 권장하는 메일을 보냈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초기단계부터 재택근무를 권장하긴 했고, 정부가 전날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하면서 적극적으로 사용하라는 사내 차원 메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쿠팡 역시 주 1회 허용되는 재택근무를 주 5회 허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쿠팡 관계자는 "이날 코로나19 증상이 없어도 유치원, 학교 휴교 등으로 아이돌봄이 어려운 직원들에게 자율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하라는 사내 공고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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