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발달장애인 가족의 양육부담을 줄이고 보호자의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돕기 위해 다음달 4일까지 ‘발달장애인 가족휴식지원사업’ 수행 기관을 모집한다.
‘발달장애인 가족휴식 지원사업’은 발달장애인과 가족에게 휴식, 여가,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서비스 이용 시 일시적으로 발달장애 자녀 돌봄서비스도 맡게 된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주요 사업으로는 ‘힐링캠프’의 경우는 강사초빙과 상담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가족캠프, 인식개선캠프, 동료상담캠프를, ‘테마여행’의 경우는 역사, 문화, 기관 방문 등을 지원한다.
수행기관 자격은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 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의한 연구기관 △고등교육법에 의한 대학, 전문대학 △민법, 기타 법률에 따라 설립된 법인으로서 발달장애인 가족지원과 관련된 사업 수행이 가능한 기관으로 공고일 현재 휴‧폐업 업무정지 등 결격사유가 없는 기관이다.
전남도는 도내 발달장애인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동·서부 권역별 각각 1개소씩 총 2개소의 제공기관을 둘 예정으로, 사업수행능력, 사업계획 등을 평가해 합산평균 70점 이상 기관 중 최고득점 기관 순으로 선정한다. 선정된 기관은 6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는다.
전남도는 지난해 1억 2000만원을 들여 단양·백양사․제주도 테마여행, 문경․경도 힐링캠프 등 총 11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발달장애 가족과 자녀에게 여가, 체험, 테마여행 등 휴식시간을 제공했다.
손선미 전남도 장애인복지과장은 “발달장애는 어린시기부터 평생 동안 지속된 중증장애로 발달장애인 본인과 그 가족의 부담을 덜기 위한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전남도가 앞장서 발달장애인을 포용하기 위한 정책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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