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스마트폰 서툰 노인·외국인에 '보이는 ARS'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 2020.02.24 10:44

하나은행은 스마트폰 사용이 서툰 노인, 외국인 손님을 위해 '스마트 ARS'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음성 ARS 안내와 모바일 화면을 결합했다. 음성 멘트를 끝까지 듣고 눌러야 하는 불편함은 없는 반면 앱(애플리케이션)보다는 쉽고 간편한 장점이 있다.

직관적인 디자인, 간결한 메뉴로 구성돼 음성을 들으면서 송금, 해외송금, 거래내역조회, 환율조회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이용한 거래는 메인 화면에서 바로 들어가도록 구현했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해외로 송금할 때 번거롭지 않도록 영어, 중국어뿐만 아니라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캄보디아어, 몽골어, 미얀마어 등 7개국의 문자, 음성을 지원한다.


'스마트 ARS'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보이는 ARS'를 설치한 뒤 하나은행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면 된다.

한준성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시니어, 외국인 손님도 편리한 금융 거래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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