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민석이 자신의 집을 두고 옆집인 어머니 집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독특한 '캥거루족(부모에게서 자립할 나이가 됐는데도 부모에게 의존하는 사람)' 라이프를 공개했다.
오민석은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 출연했다.
방송에서 오민석은 일어나자마자 옆집으로 향했다. 거침없이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 텔레비전을 보며 밥을 먹고 빨래도 하는 등 필요한 용무를 옆집에서 해결했다. 옆집이 바로 어머니 집이었다.
오민석의 후배 배우 조달환이 오민석의 집에 놀러왔다. 조달환은 이같은 오민석의 생활 패턴을 보고 영화 '기생충'에 빗대 "이 정도면 '기생충' 아니냐, 언제까지 이렇게 살 거냐"고 말했다.
오민석도 "엄마에게 효도하고 빨래 정도는 내가 알아서 해야 하는데"라고 맞장구쳤다. 그러면서도 조달환까지 어머니 집으로 초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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