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봉쇄 한달, 中후베이外 신규확진 10명대로 줄어

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 2020.02.23 11:12

中 코로나19 확진자 648명↑…누적 7만6936명, 사망자 97명 늘어 2442명

[우한=AP/뉴시스]21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타즈후 체육센터에 마련된 임시 병원에서 방호복을 입은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에게 음식을 나눠주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2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사망자가 총 2345명, 확진자는 총 7만6288명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2020.02.22.
중국 당국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원지인 후베이(湖北)성의 우한(武漢)을 봉쇄한 지난달 23일 이후 처음으로 후베이외(外) 지역의 신규 확진자가 10명대를 기록했다. 반면 후베이 지역 신규 확진자는 630명, 신규 사망자는 96명으로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지난 22일 하루 동안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확진자가 648명 늘어, 누적 7만6936명이 됐다고 23일 발표했다. 사망자는 97명 늘어, 총 2442명이다.

신규 확진자 648명 중 후베이성 확진자는 630명이다. 후베이성 신규 확진자는 지난 18일 1693명을 기록한 이후 19일 775명, 20일 631명, 21일 366명, 22일 630명으로 1000명 아래로 유지되고 있다.

후베이성 이외 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명으로 전날 31명보다 더 줄었다. 교도소 재소자 신규 확진자를 포함시킨 지난 20일 제외하면, 지난 16일 이후 신규 확진자는 100명 이하다. 특히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에서는 이날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

신규 사망자는 97명인데 이중 96명이 후베이성에서 나왔다. 나머지 1명은 광둥성에서 발생했다. 후베이성 누적 사망자는 2346명, 후베이외 지역은 96명이다.


현재 중국내에서 5만1606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중증환자는 1만968명이다. 후베이성 중증환자는 8583명이다.

지금까지 누적 밀접접촉자는 63만8517명이고, 아직 의학적 관찰이 진행되고 있는 밀접적촉자는 10만6089명이다.

완치 판정을 받고 추가로 퇴원한 이는 2230명이고, 누적 완치자는 2만2888명이다.

중국 전체 치명률은 3.17%다. 우한 지역의 치명률은 4.02%이며, 후베이외 중국 지역의 치명률은 0.7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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