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코로나19 확산' 대구·경북 수수료 면제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 2020.02.23 12:42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KB국민은행 여의도영업부 직원들이 마스크를 쓰고 고객을 대하는 모습./사진제공=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한 대구·경북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수수료 면제' 등 긴급 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25일부터 대구·경북 지역 고객에게 인터넷, 스타뱅킹,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를 면제한다. 수수료를 면제함으로써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비대면채널을 활성화해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할 방침이다.

소상공인, 소외계층을 위한 대책도 내놨다. 침체된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구·경북 지역 전통시장에서 1억원 상당의 생필품을 구매했다. 이 물품은 지역 아동복지관 등으로 보내 소외계층에 전달되도록 할 예정이다.


또 KB국민은행은 영업점에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대구 침산동지점, 대구 3공단종합금융센터, 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1만여개의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전달했다. 침산동지점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해 영업을 제한했는데 24일 일부 재개한다. 3공단종합금융센터는 대체 영업점으로 활용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금융지원이 이뤄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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